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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홍원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고 있다. 정 총리는 이날 가족들과 수색 및 시신유실방지대책 설명회를 함께 듣고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했다. /연합뉴스 |
전날부터 다시 전남 진도로 내려와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 등을 오가며 사고 수습을 지휘하던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민간잠수사 사망 소식을 보고받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이렇게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정 총리는 현장 잠수활동 지휘 책임자인 해군본부 김판규 인사참모부장(소장)에게도 "잠수사들의 휴식시간을 철저히 점검·이행하는 등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수색작업에 차질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는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잠수사들의 건강관리와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발견된 실종자와 관련해 "시신수습에서부터 장례에 이르기까지 절차를 철저히 점검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예우에 관해서도 사전준비를 충실히 하라"고 사고대책본부에 지시했다.
그러면서 인근 어민들에게 실종자 유실방지를 위한 협조를 다시 한번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