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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라이앵글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MBC '트라이앵글' 방송 캡처 |
'트라이앵글' 첫 방송에서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3형제의 각기 다른 삶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회에서는 부모를 잃고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 장동수(이범수 분), 허영달(김재중 분), 윤양하(임시완 분)의 각기 다른 삶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 삼형제는 어린시절 고아로 지내며 살아남아야했던 상처 때문에 마음의 병을 앓고 성장해 비슷한 듯 다른 모습으로 자랐다.
10년째 형사로 근무 중인 장동수는 분노조절장애 때문에 업무에도 지장을 받고 있었고 허영달은 강원도 정선 인근에서 카지노 사채를 대신 받아주는 일을 업으로 삼았다.
또, 세 형제 중 유일하게 부잣집으로 입양된 장동수의 막내동생 장동우는 냉소적이고 싸늘한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특히 이날 첫 방송에서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은 각자의 캐릭터에 걸맞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범수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 채 욱하는 장동수를 노련한 연기로 표현했으며 삼류 건달로 분한 김재중은 탈의까지 불사하는 열의를 보이는 등 기대 이상의 연기 변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트라이앵글'을 통해 첫 주연으로 나선 임시완은 첫 회 적은 분량에도 트라우마를 감추기 위해 냉소적으로 변한 장동우를 눈빛과 표정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한편, MBC '트라이앵글'은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올인', '태양을 삼켜라' 이후 5년 만에 다시 만난 화제를 모은 정통 멜로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