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가 지난해 3월 제주-인천 뱃길을 처음으로 운항하며 사고 당일까지 총 241회 운항 중 과적운항이 139회였다"고 밝혔다.
청해진해운은 139회의 과적운항으로 총 29억5천만원의 초과 수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일에는 적정 화물량의 3배를 싣고 운항해 6천2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해진해운의 화물수입은 2009년 이후 70.8%나 증가해 같은 기간 여객수입이 28.2%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한편 세월호는 과적, 허술한 고박(결박) 때문에 급격히 복원력을 잃고 침몰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