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검경 합동수사본부 등에 따르면 수사본부는 승객들이 사고 당일 오전 9시 38분께 "해경왔다. 움직이면 안 된다. (언론에)속보 떴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시간은 3층 선실 앞 복도에서 기관부원 7명이 가장 먼저 도착한 해경 구조정에 올라탄 시점이다.
승객들은 침몰 상황을 인지했음에도 당시 "움직이지 말라"는 선내 안내 방송에 따라 선체에 머무른 것이다.
한편 이후 승객들은 오전 10시 17분께 세월호가 90도 이상 기울 때까지 선체에 머무르다가 빠져나오지 못했다.
당시 "기다리래. 기다리라는 방송 뒤에 다른 방송이 나오지 않아요"라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마지막으로 전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