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제56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또 수원시청과 수원 영복여고는 더블스컬에서 나란히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3일 대구 달성보 조정경기장에서 폐막한 대회 남대일반부에서 쿼드러플스컬, 무타페어, 더블스컬에서 정상에 올랐다. ┃사진

인천항만공사는 최도섭-김평석-김휘관-이선수가 팀을 이룬 남대일반부 쿼드러플 결선에서 6분07초27을 기록하며 K-water(6분07초81초)를 2위로 밀어내고 간발의 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최도섭과 이선수가 조를 이룬 무타페어 결선에선 6분51초03을 기록하며 김수동-제태환(용인시청·6분54초07초)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김휘관과 김평석이 조를 이룬 더블스컬 결선에서도 6분41초08로 한체대(6분43초24)보다 2초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3관왕의 마침표를 찍었다.

남중부에선 김지호-이현웅(인천 구산중)이 3분24초22의 기록으로 더블스컬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남고부 싱글스컬의 김종혁과 남고부 무타페어의 정찬영·양준혁(이상 인천체고)은 2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대일반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선 수원시청의 박태현-이수환이 6분31초99로 유승우-박태환(K-water·6분32초97)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고부에선 이윤희-송지선(영복여고)이 더블스컬 결승에서 7분29초52로 구보연-김미선(서울체고·7분31초84)을 꺾고 우승했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