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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 첫 승. 6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다이노스 대 넥센히어로즈의 경기에서 NC 선발투수 찰리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29)이 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
찰리는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1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올 시즌 6번의 선발 등판만에 나온 찰리의 시즌 첫 승리다.
찰리는 지난 시즌 평균 자책점 2.48로 리그 1위를 차지하며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앞서 5번의 등판에서 평균 자책점 4.70으로 2패만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이날 찰리는 올 시즌 첫 무실점 피칭에는 실패했지만, 장타 하나 없는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찰리는 이날 공 102개를 던졌으며 직구 최고 구속 시속 146km를 기록했다. 그는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 커터까지 섞어 던지며 다양한 구종으로 상대 타선을 현혹했다.
찰리는 1회 상대 선수 타자 비니 로티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후속타자 두 명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2-0으로 앞서던 2회 초구에 선두 타자 박병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고는 2사후 이성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빼앗겼으나 이후 위기를 모면하며 팀 승리를 지휘했다.
찰리는 3회 1사 후 안타와 볼넷을 연달아 내주며 득점권을 허용했으나 후속 박병호를 병살로 처리하며 실점의 고비를 넘겼고, 2사 1,3루로 위기를 맞은 4회에도 후속 대타 윤석민을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에릭 테임즈의 2점포와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로 멀찌감치 달아난 5회부터는 5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찰리는 "내 첫 승보다 팀이 승리했다는 게 더 기쁘다"면서 팀이 선두 넥센을 반 경기 차로 따라잡은 데 의미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