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일일드라마 '천상여자' 박정철, 김청·문보령에 내쫓기고 윤소이 원망 /KBS2 '천상여자' 85회 방송 캡처
'천상여자' 박정철이 집에서 쫓겨나자 윤소이를 원망했다.

6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여자' 85회에서 장모는 물론 부인에게까지 버림받은 장태정(박정철 분)이 이선유(윤소이 분)를 원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태정은 장모 우아란(김청 분)을 속이고 주식의 실소유주를 만나 매입하려다 모든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이에 우아란은 자신의 딸 서지희(문보령 분)에게 장태정과의 이혼을 요구했고, 서지희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 과정에서 우아란은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시어머니 공정순(정영숙 분)에게 발각되며 자신도 내쳐질 위기에 놓였다. 이에 우아란은 장태정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웠고 "장태정이 비자금을 조성해서라도 지분을 모으라고 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서지희는 장태정을 달래며 유인해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지만, 그 자리에서 깊이 품었던 속내를 드러내며 "장태정과 이혼하겠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집 밖으로 쫓겨난 장태정은 자신을 따라나온 이선유에게 "이 모든 것은 너 때문이다. 내가 이런꼴을 당하고도 너를 가만 둘 줄 아느냐"며 이를 갈았다.

이어 장태정은 "내가 쫓겨난 마당에 입을 안 열 이유가 없다. 네가 이집에 들어온 이유를 낱낱이 밝히겠다"며 이선유를 협박했다. 

하지만 이선유는 장태정에게 "네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해도 괜찮다. 다만 그건 네가 살인죄로 벌 받고 난 다음에 일어날 일"이라고 거침없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