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기간 모두 39구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35명이다. 1차 수색을 마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7일부터 다시 찾아온 소조기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6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111개 격실 중 수색이 필요한 64개 격실을 모두 개방하는 데 성공했다. 단원고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사용한 격실까지 1차 수색을 완료했다.
대책본부는 오는 10일까지 지금것 수색한 격실 중 재수색이 필요한 다인실 등 격실과 로비, 계단, 화장실, 매점 등 공용구역 47곳을 수색하기로 했다.
또 대책본부는 만약 15일까지 실종자를 모두 찾지 못하게 될 경우 1층과 2층 화물칸에 대해서도 수색할 방침이다.
사고 해역은 사리 때가 끝나 다시 소조기에 접어들게 된다. 잠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조류가 잠잠해지면 수색도 재차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매일 0.3m씩 느려진 유속은 최고 속도가 2m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사고 이후 가장 느린 유속이다.
하늘도 돕고 있다. 기상청은 8일 새벽 약간의 비를 제외하면 10일까지 맑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물결도 높지 않을 것으로 예보돼 수색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돌발상황만 없다면 하루 네 차례 오는 정조시간에 맞춰 수색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책본부는 한 민간 잠수사가 지난달 21일 선미 쪽에서 아기 젖병을 목격했다고 증언함에 따라 영유아 탑승자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강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