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환갑기념 여행에 나섰다가 세월호에서 숨진 인천 용유초교 동창 7명의 운구차량이 지난달 25일 오전 인천시 서구 국제성모병원을 빠져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인천 국제성모병원에서 환갑기념 여행에 나섰다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인천 용유초등학교 마지막 동창인 정모(61)씨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정씨의 유족, 동창생들, 지인 등 수십명이 참석했으며 정씨는 영종공설묘지에 안장됐다.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17명은 환갑을 맞아 세월호를 타고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가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

이들 중 5명은 사고 당일 구조됐지만 동창회장 백모(60)씨를 포함해 1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용유초교 동창생들은 영결식을 모두 치르고 나서 추모비 등 고인들의 넋을 기리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