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6으로 뒤진 5회초 2사 2루에서 루킹 삼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피에는 판정에 불만을 표출하며 타석을 떠나지 않았고, 박기택 구심 앞에서 배트와 장갑을 집어던지기도 했다.
결국 박 구심은 중견수 수비를 나가려던 피에를 불러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로써 피에는 올 시즌 퇴장당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달 20일 LG 투수 정찬헌이 한화전에서 빈볼을 던져 퇴장당한 후 나온 시즌 두번째 퇴장 조치다.
김응용 한화 감독이 나와 항의했으나 피에 퇴장 명령은 번복되지 않았다.
한편, 피에의 자리에는 고동진이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