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세월호 참사 발생 22일째인 7일 전남 진도 사고해역에서 팽목항으로 복귀한 해경 경비정에서 재난의료지원단 의사들이 내리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민간 잠수사 사망사고와 관련 민간 의사 추가 투입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해경 항공대원이 교대 뒤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졌다.

7일 오후 9시께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대기 중인 목포 해경 3009함에서 인천 항공대 소속 정모 경사가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다.

정 경사는 헬기를 통해 목포 한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현재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경사는 해경 헬기에서 전파 탐지기를 조종하는 전탐사로 이날 교대 근무를 마치고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며 혈압 수치도 높게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경은 당시 근무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