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극본 최희라/연출 박재범 오현종) 3회에서는 오토바이를 피하려가 건축자재에 깔리는 사고를 당한 후 기억을 잃은 김석주(김명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석주는 병원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입원하게 됐다. 김석주는 자신의 이름은 물론 정체도 기억하지 못했다. 결국 김석주의 주머니에 있던 인턴 이지윤(박민영 분)에게 연락처로 전화가 갔다.
김석주가 소속된 차영우펌의 차영우(김상중 분)은 이지윤과 함께 병원에 갔다가 당황스러운 광경을 목격했다.
김석주가 병원환자들과 법률상담을 해주며 억울한 환자들의 보험처리에 조언을 하고 있었던 것.
차영우의 명함을 받은 김석주는 "내가 무슨 사고라도 치고 잠적한거냐. 차영우펌이면 우리나라 최고의 로펌인데 일개 변호사가 사고당했다고 대표님이 찾아와주시다니 공금횡령이라도 한거 아닌가 싶다"고 걱정해 차영우를 놀라게 했다.
또한 김석주는 차영우가 소개하는 자신에 대해 "법대 출신인가 했는데 변호사라니 나쁘지 않다. 누군가에게는 도움 되는 일도 하면서 살았을테고"라고 자신의 모습을 추측해 차영우와 이지윤을 더욱 당황케 했다.
한편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내용을 그린 휴먼 법정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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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과천선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3회 방송 캡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