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사진은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연합뉴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일부 세력이 세월호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8일 국가재난안전 확대최고위원회에서 홍 사무총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대한민국 전체가 울고 있다. 다시는 이런 불행이 반복돼선 안 된다는 게 우리 모두의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그런데 일부 세력은 타살, 학살, 대통령 하야 등 자극적 문구를써가며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자라나는 세대에 분노와 고통을 안겨주는 정치 선동이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는지, 어른들의 정치적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사무총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놓고 서로 손가락질 하는 것은 아이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이 아니다. 절망의 한 가운데에서도 희망은 피어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기성세대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가 아닐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