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월호 참사. 세월호 과적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무시하거나 방치해 많은 승객을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가 8일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설치된 목포해양경찰서에서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
8일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가 "희생자 여러분과 유가족에게 죄송하다. 죽을죄를 졌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의해 체포된 김한식 대표는 목포해경에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세월호 결함과 과적 사실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또 사고 사실을 승무원이나 직원들에게 보고 받고 실소유주인 유벙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게 보고했느냐는 질문에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김 대표는 과적을 무시하거나 방치, 세월호 침몰 사고로 많은 승객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이날 오전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