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8일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7일부터 해상수색 범위를 침몰지점에서 68km 떨어진 보길도·소완도까지, 항공수색은 80km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당초 대책본부는 사고지점에서 약 60km 떨어진 지점까지 그물, 선박을 이용한 해상수색과 항공수색을 벌여왔다.
대책본부는 지난 1일 '사이드 스캔 소나'를 장착한 선박으로 대대적인 해저 영상탐사를 했으나 실종자로 추정되는 영상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전날 진도와 해남 해안가에서 신발 2점, 의류 1점 등 4점이 발견됐지만 아직까지 해상에서는 별다른 유류품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