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오산시 제1선거구 후보로 확정된 송영만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오산1)가 세월호 참사로 중단했던 선거운동을 재개하고 남은 20여일간 시민 참여형 공약 알리기에 나섰다.
8일 송 후보는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안전교육 인증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안전교육 인증제란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이 전문가로부터 안전교육을 이수하는 제도로 연간 8시간 이상 구난구급 대처 방법 등을 교육받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유소년기부터 안전의식을 정립하고 유사시 귀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는 논리다.
아울러 오산시 궐동과 중앙동 등 구도심권 주민들의 위해 요소를 개선하기 위해 마을가꾸기 시민계획단을 설립하고 더불어 경기도 주관 모범 단지 만들기를 추진하기로 했다.
교통분야로는 세교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택시, 버스 승강장 증설 등 대중교통시설은 물론 우회도로와 광역버스 노선 확대로 보다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운수종사자들을 위해서는 복지쉼터 개설, 공영차고지 추진, 외곽지 순환버스 공영제 추진 등을 내세웠다.
또한 생태·도시환경분야로는 오산천과 궐동천, 가장천의 생태 복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시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 오색시장 환경개선사업, 외뫼장터 재정비 조기 완료 등을 약속했다.
송 후보는 "자연생태를 보존하고 시민과 더불어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무엇보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도시계획변경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또 세마대지와 보적사 등 지역 문화재 복원사업과 서랑동 문화마을 조성 등으로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문화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유가족과 온 국민이 비통에 빠져있는 상황을 감안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네거티브없는 정책 대결로 조용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오산/조영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