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사고 발생 이후 23일간의 구조수색작업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사망자 269명 중 4층에서 발견된 사람이 176명으로 가장 많았다. 4층은 단원고 학생의 객실과 다인실 등이 밀집한 곳이다.
이어 식당과 단체 객실이 있는 3층에서 38명, 조타실과 승무원 선실이 있는 5층에서 14명이 수습됐다.
또한 선체 안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228명, 선체 밖은 41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의 90%에 달하는 235명이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발견됐다.
한편 사망자 476명은 단원고생 325명, 단원고 교사 14명, 승무원 33명, 일반인 104명이며 실종자 35명은 단원고생 22명, 교사 5명, 승무원 4명, 일반인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