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구조수색작업에 투입됐다가 희생된 민간 잠수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8일 정 총리는 민간 잠수사 이광욱 씨의 빈소가 차려진 경기도 남양주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날 정 총리는 "희생된 분들을 위해 몸을 바치신 것을 두고두고 국민들이 기억할 것"이라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정 총리는 "의사자로 지정되게 해달라"는 유가족의 말에 "바로 확답을 드릴 순 없지만 보건복지부에서 잘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조문 이후 남양주시 관계자에게 의사자 지정 절차에 관해 유족에게 충분히 설명해 주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씨의 의사자 지정 신청서를 전날 경기도를 통해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