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58·새정치민주연합) 안양시장이 "시민이 행복한 안전한 안양을 만들겠다"며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시장은 8일 오후 2시께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중심, 사람중심의 따뜻한 행정, 책임행정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안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시장직을 역임하며 시민이 원하는 진정한 시장이 되기 위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깊이 고민해 책임행정을 구현해 왔다"며 "현장에서 보낸 지난 4년간의 시정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안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안양, 시민이 편리한 교통 중심의 안양, 열린행정과 현장행정을 통한 책임있는 행정 구현, 창조적 인재육성을 통한 교육도시 안양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주민들의 숙원인 안양교도소 이전에 대해 주민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경부선 국철 수도권 구간 지하화 사업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 시민 안전을 위한 U-통합상황실을 전국 최고 모델로 발전, 세계가 인정하는 공공행정 도시 건설, 스마트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10만개 일자리창출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자회견을 빌려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이필운 후보에게 시민의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가질 것을 요구했다.

안양/이석철·김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