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24일째인 9일 진도 해역 기상이 좋아지면서 수중 수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정조 시간을 위주로 해상 상황을 고려해 수색할 예정이다.

구조팀은 1차 수색을 마친 64개 객실에 대한 재확인과 함께 그동안 승객 잔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봤던 매점, 화장실, 로비 등 47개 공용공간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민간 잠수사가 4층 선미 좌측 다인실을 수색하고 있지만 쇠 지렛대 등 장비를 이용해 장애물을 제거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책본부는 해저영상탐사 면적을 300㎢에서 772㎢로 확대했다. 전날까지 242㎢를 탐사했지만 특별한 영상체는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