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신임 원내대표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 조문으로 취임 후 첫 일정을 시작했다.

9일 이 원내대표는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조문 후 "죄스러운 마음으로 희생된 분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왔다"면서 "오늘부터 이 문제를 계속 다룰 텐데 저도 마음을 다잡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이 원내대표는 국회로 돌아와 당의 첫 공식행사로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했다.

이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정부와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처절한 마음으로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면서 사고수습과 진상규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의 국정조사 등 각종 요구에 대해서는 "선 수습·후 진상규명"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