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9일 제13차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연수구청장과 서구청장 후보를 경선으로 확정하기로 의결했다.
연수구청장 후보 경선은 고남석 현 구청장, 박재호 경기대 겸임교수, 우윤식 정책네트워크내일 실행위원이 참여하는 3파전으로 치러진다.
서구청장 후보 경선에는 전원기 전 인천시의원, 민우홍 인천내일포럼 서구 대표위원, 송병억 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감사 등 3명이 나선다.
개혁 공천을 위해 현역 기초단체장 가운데 20% 이상 교체한다는 시당 방침에 따라 전년성 서구청장은 경선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년성 구청장은 "우선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라며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수구청장과 서구청장 후보 경선은 100% 국민여론조사 방법으로 치러진다.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은 앞선 지난 7일 중구청장 후보에 강선구·최정철 후보, 남동구청장 후보엔 김기홍·박인혜 후보로 복수 공천했다.
또 동구청장 후보에 김찬진 치과의사, 남구청장 후보에 박우섭 현 남구청장, 부평구청장 후보에 홍미영 현 구청장, 계양구청장 후보에 박형우 현 계양구청장을 단수로 확정했다.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은 옹진군수와 강화군수 후보 추천에 대해선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