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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까지 간다 이선균 조진웅. 배우 조진웅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 짊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은 조진웅(왼쪽)과 이선균의 모습 /강승호기자 |
배우 조진웅이 액션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 언론시사회에 김성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균, 조진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조진웅은 "영화에서 보는 위험하고 아찔했던 건 실제 상황이다. 아파 보이는 장면에선 정말 아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제작되고 상영이 주어지는 모든 영화를 존경한다. 액션신은 정말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그는 "난 너무 지쳐서 더 이상 못 갈 거 같은데 이선균 선배는 갈비뼈에 골절이 있었는데도 벌떡 일어나서 가더라"며 이선균의 부상 투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 분)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오는 5월14일 개막하는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Director’s Fortnight)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 또한 인정받은 '끝까지 간다'는 오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