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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사진은 21일 오후 진도VTS의 모습. /연합뉴스 |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진도 VTS와 세월호간 교신 내용을 분석 중이다. 특히 교신 내용 전체를 확보해 해경이 편집, 삭제했는지 여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앞서 해경은 사고 직후 교신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이후 일정 부분만 공개해 편집, 삭제 의심을 받은 바 있다.
진도 VTS가 세월호 침몰 전 급선회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하지 못하고 관제를 소홀히 해 11분의 '골든타임'을 허비했다는 지적도 나오는 만큼 수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수사본부는 지금까지 확보된 사고 원인을 토대로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이며 선장 등 주요 승무원 기소 전까지 1차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