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은 선박 수리비를 부풀려 수억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한국해운조합 부회장이자 현대해운 대표인 김 모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손해사정인과 짜고 자신이 대표로 있는 현대해운 소유 화물선의 조타기 수리비를 부풀려 보험금 수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최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김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3년 임기의 해운조합 화물선 업종 부회장으로 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