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 108일대 개발제한구역내에 캠핑 숲을 조성해 다음달말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복정동 캠핑숲은 5천733㎡ 규모로 나무심기와 시설물 설치 등 막바지 공사에 들어갔다.

캠핑숲 조성 사업은 시가 지난 2012년 6월 국토부가 주최한 '개발제한구역내 여가녹지조성사업 계획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받아 진행됐다.

시는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 34면(면당 63㎡) 규모의 야영장을 조성한다.

하루 최대 17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캠핑숲은 등산로와 연결된 숲길과 피크닉장이 마련되며 식기세척장과 샤워시설·화장실·주차장 등이 들어서며, 시는 운영 기준 등을 마련하고 이용료를 책정할 방침이다.

성남/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