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수 새누리당 인천 중구 제1선거구(동인천·신흥동·율목동·도원동·연안동) 시의원 예비후보는 11일 "지난 4년간 항동 라이프아파트 이주와 관련해 아무런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라이프 아파트 2천8세대 지역주민의 고통스러운 목소리가 들린다"고 지적했다.

노 예비후보는 "항동 라이프아파트 이주는 제4대 시의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입주자 대표회의를 통해 주민의 고통을 수렴하고 시 집행부의 반대를 끊임없이 설득하여 얻은 것"이라며 "3차에 걸쳐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여 통과시킴으로써 노후 건축물에 포함시켜 이주 근거를 마련, 주민들의 오랜 고통을 해결하였다"고 설명했다.

노 예비후보는 "항운·연안아파트도 시의원 임기시절 이주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올 2월 송도 9공구 이전이 결정되었다"며 "시의원으로 당선되면 열악한 환경에 있는 라이프아파트도 조속히 이주지를 결정하여 주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