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침몰 사고 관련 유언비어 퍼뜨린 50대 자영업자 입건 /경인일보 DB
세월호 참사와 관련 유언비어를 퍼뜨린 50대 자영업자가 입건됐다.

12일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세월호 침몰 원인과 관련한 유언비어를 퍼뜨린 혐의로 A(56)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한 포털사이트에 "세월호 침몰이 한미 해군 훈련에 참가한 미군 잠수함과의 충돌 때문"이라는 요지의 확인되지 않은 글을 올리는 등 5일간 모두 48차례에 걸쳐 인터넷을 통해 유언비어를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당국이 지금보다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펼쳐주기 바라는 취지에서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2차적인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는 유언비어 유포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