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트윈스 조계현 수석코치 2군 감독 보직 변경. 11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조계현 LG 수석코치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LG트윈스 새 사령탑으로 양경문(53) MBC 스포츠해설위원이 선임되면서 그동안 팀을 이끌어왔던 조계현 수석코치의 거취에 관심에 쏠리고 있다.

김기태 전 감독의 사람으로 알려진 조계현 코치는 당초 LG를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조계현 코치는 2군 감독으로 보직을 옮겨 LG에 남는 것으로 결정됐다.

조계현 수석 코치가 2군 감독으로 내려가면 김무관 현 퓨처스 감독은 1군 타격 코치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전날 LG는 양상문 해설위원을 신임 감독으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로, 양상문 감독은 13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부터 팀을이끌고 2017시즌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계약금과 3년 6개월 연봉 총 합은 13억 5천만원이다. 

LG는 2012년부터 팀을 이끌던 김기태 감독이 4월 23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사의를 표하자 조계현 수석코치에게 감독 역할을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