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초선 의원 11명을 원내부대표단에 내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강동원 김광진 김기준 김승남 김윤덕 남인순 민홍철 박완주 유대운 윤후덕 진선미 의원을 원내부대표로 내정했다.

안철수 공동대표 측 인사로 분류되는 강동원 의원과 원내대표 경선 당시 노영민후보의 대리인이었던 박완주 의원을 원내부대표로 내정함으로써 계파에 따른 의원 숫자의 안배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영선 원내대표가 취임하며 신설한 정책수석은 공석으로 남겨뒀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각 상임위에서 당이 통과시켜야 하는 법안과 통과시켜서는 안 되는 법안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정책수석직을 신설하기로 했으나 아직 인선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태를 막고자 박 원내대표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당은 '세월호 특별법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하고 위원장과 간사에 우윤근 의원과 전해철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당은 의원들의 신청을 받아 위원회 구성도 곧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