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전효성이 데뷔 첫 솔로 활동에 나선 가운데 섹시 콘셉트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전효성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 클럽 뱅가드에서 첫 솔로 싱글앨범 '톱 시크릿(TOP SECRE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전효성은 "섹시함은 여자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라며 "여자가 당당할 때 나오는 여자만의 권리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효성은 "노래보다 선정성이 앞선 모습을 볼 때 안타깝다"면서도 "섹시 콘셉트가 노래에 필요한 부분이라면 절대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전효성은 쇼케이스 무대에 검은색 시스루 의상을 입고 나와 가슴과 골반을 살랑살랑거리는 안무를 선보이며 타이틀 곡 '굿나잇 키스'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효성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Good-night Kiss)'를 포함해 '여자를 몰라(Feat. 제이켠)', '밤이 싫어요' 등 총 3곡이 담겼으며 타이틀곡을 만든 이단옆차기 외에도 MARCO, 전다운, 미친감성, KZ 등 다수의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이단옆차기가 작곡, 작사한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는 반복되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댄스곡으로 미국 자장가(lullaby)로 불리는 구전 가요를 차용해 만든 멜로디와 중독성 짙은 후렴이 특징이다.

한편, 전효성은 이날 정오 '탑 시크릿' 앨범 전곡과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 뮤직비디오를 동시 공개했으며, 이후 지상파 및 케이블 음악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컴백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