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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실시간]사흘 만에 수색 재개. 사진은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6일째인 11일 사고해역 인근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수중 수색이 중단되고 주요 선박들이 피항했다. 침몰한 세월호 바로 위에 떠 있는 작업 바지선 '언딘리베로호' 위로 파도가 넘어 오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제공 |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3일 오전 0시 52분부터 민·관·군 합동구조팀 잠수사들이 수중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수색은 오전 2시 46분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빠른 조류가 수색의 발목을 잡혀 사망자 발견에 따른 시신 수습 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정조 시간인 오전 7시와 오후 1시 15분, 오후 7시 15분을 전후로 기상상황에 따라 수중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합동구조팀은 4층 선미 다인실과 5층 중앙부 교사 예약 객실, 그리고 3층 선미 기사와 선원 침실 등을 집중 수색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특히 벽면 일부가 휘어져 접근이 어려운 4층 선미 좌측 다인실은 선미 중앙 부분에서 장비로 벽면을 뚫고 진입을 시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전남 곳곳에 안개가 낀 가운데 진도에도 오전 6시를 기해 가시거리가 3km로 나타나는 등 박무가 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사고 해역에는 초속 6∼9m의 바람이 불고 바다의 물결은 0.5∼1m로 일것으로 전망됐다. 오후에는 초속 5∼8m의 바람이 불고 파고는 0.5m 내외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