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41)가 JTBC 앵커 손석희(57)를 비난했다.

12일 오후 변희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몽준 후보 곧바로 손석희 앞에 불려 나갔네요. 최소한 여당 서울시 후보라면 다이빙 벨 사기극으로 유족과 국민에 사기 친 손석희 섭외 거절하던지, 나가서 한번 호통은 쳤어야죠. 당선을 위해 조언하는 겁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변희재는 "손석희 교활한 자가 정몽준 앞에서 아들, 부인 다 거론하고 마치 배려하는 듯 질문 안 하겠다고 연막 치더군요. 시청자들 입장에선 마치 큰 잘못이라도 범한 것처럼 이미지 조작한 겁니다. 여당 후보들 저런 권모술수의 대가와는 상대 안 하는 게 몸 성할 겁니다"라며 비난했다.

또 변희재는 "오늘 손석희 방송. 잘 모르는 시청자들이 봤으면 정몽준 씨 아들과 부인이 살인죄라도 저지른 줄 알았을 겁니다"라며 "여당 후보들에게 권하는 건 손석희 앞에 가면 논문표절, 토론조작, 다이빙벨 거짓선동 호통 치세요. 손석희 밟는 자가 애국진영 리더가 될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JTBC '뉴스9'에 출연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공식 선출된 정몽준은 손석희 앵캐와 인터뷰를 통해 아내 정영명씨의 선거법 고발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질문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