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조상우 부상. 11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8대1로 대승을 거둔 넥센의 조상우가 마무리 투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넥센 조상우 부상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필승 계투요원 조상우(20)가 뜻밖의 부상 악재를 만났다.

넥센은 조상우가 왼쪽 무릎의 안쪽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며 1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조상우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를 마치고 귀가하려 지하철역으로 이동중에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무릎을 다쳤다.

조상우는 이날 오후 삼성의료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심각한 부상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구단측은 재활을 마치고 복귀하려면 3∼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조상우는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바탕으로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3승과 5홀드, 평균자책점 3.00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넥센 불펜의 핵심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