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호 양상문 큰절.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양상문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구장에서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강민호 양상문 큰절이 화제다. 

롯데 강민호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양상문 신임 감독을 찾아 큰절했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이날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김기태 전 감독의 갑작스런 사퇴로 시즌 중 LG의 사령탑을 맡게 된 양상문 감독이 이날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취임 첫 경기를 치르게 된 것. 

경기에 앞서 강민호는 양상문 감독을 찾아가 그라운드에서 큰절을 하며 양상문 감독의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양상문 감독은 과거 롯데 감독 시절 고졸 2년차 강민호를 꾸준히 주전으로 기용했고, 강민호는 이후 롯데의 주전 안방마님 역할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에서도 맹활약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공격형 포수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