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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맨 최다니엘 이다희 /KBS2 '빅맨' 방송 캡처 |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빅맨'에서는 강동석(최다니엘 분)은 소미라(이다희 분)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석은 소미라에게 "그 물건 가지고 약속 장소로 오라"고 말한 뒤 레스토랑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소미라가 가져온 건 강동석의 사고 당시 차량에 있던 다이아몬드 반지였다. 강동석은 "그날 너에게 주려고 했던 물건이다"라고 말하며 반지를 소미라에게 끼워주려 했지만, 소미라는 선뜻 손을 내밀지 못하고 주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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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맨 최다니엘 이다희 /KBS2 '빅맨' 방송 캡처 |
소미라는 "잠시 생각해보고 싶다.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고, 강동석은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알겠다.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집에 돌아온 강동석은 "미라야 내가 기다릴 시간이 없어. 너 따위를 위해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점점 화가 치밀어 오르는 듯 탁자를 잡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내가 널 기다려야해? 뭘 기다려"라고 소리치며 탁자를 들고 엎어버렸다. 그렇게 한참 분노를 표출하던 강동석은 심장에 무리가 간 듯 그대로 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