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3일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기 인천 등 광역단체장 후보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3·6면
경기·인천 도지사·시장 후보 진영도 후보등록 날인 15·16일을 전후해 선대위를 구성하는 등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뚜렷한 양자 대결 구도속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 정국의 여파로 두드러진 선거 이슈가 실종된 상황에서 중도층과 40대 여성의 표심 향배, 투표율 등이 선거 결과를 가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선거대책위 출범과 당 차원의 지방선거 공약집을 내놓으면서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여야는 특히 세월호 참사를 의식, 인명 구조의 의무 규정을 위반할 경우 처벌을 대폭 강화하고 여객선 승객·화물 관리를 항공기 수준으로 높이기로 하는 등 '안전공약'을 대폭 강화했다.
후보 등록에 맞춰 현역 국회의원과 현직 단체장들의 사퇴도 줄을 이을 전망이다. 이미 사퇴서를 낸 인천시장 후보인 유정복(새·김포) 전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인 남경필(수원병)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도지사 후보인 김진표(수원정) 의원, 송영길 인천시장도 사퇴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여의도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황우여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서청원·이인제·김무성·최경환 의원, 한영실 전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등을 포진시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지난달 11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대선주자로 나섰던 문재인·손학규·정세균·정동영·김두관 상임고문 등 7명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이른바 '무지개 선대위'를 구성했다.
/정의종·김순기기자
세월호 정국 '40대女·중도층'최대변수
與野 광역단체장 후보 확정… 이번주 경기지사 선대위 구성
입력 2014-05-1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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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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