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직아이 이적 /SBS '매직아이' 방송 캡처
매직아이 이적이 자신의 딸에게 피임기구에 대해 이야기할 생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13일 첫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는 이효리와 문소리, 홍진경, 김구라, 배성재, 임경선, 이적, 김기방 등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적은 여성이 피임기구를 준비하는 것에 대해 "얼마나 여성들이 불안하면 그런 준비를 하겠냐"며 "남자들이 여성이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할 것이 없다. 본인이 자신을 지키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소리는 "그럼 자신의 딸에게는 언제 피임기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줄 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적은 "딸에게 알려줘야 하는 것들을 알려줄 것"이라며 "고등학교 2~3학년쯤 되면 제가 알려줘도 될 나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때 되면 피임기구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어 있을 것 같다"며 "미국에서도 피임기구 사용법을 알려주며 효과를 봤다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