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무원들이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을 모금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시 본청, 사업소, 산하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세월호 성금 모금 활동을 전개했다. 5천645명의 직원이 모금에 동참해 당초 목표인 5천만원을 초과한 7천585만5천원을 모금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에서도 자체적으로 모금 활동을 벌여 1천828만원을 모았다.

이들 기관에서 걷힌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세월호 유가족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된다. 한편 한국생활폐기물협회 인천시지부에서 희생자를 애도하며 1천만원을 내놨고, 인천비전기업협회에서는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배에 탔다가 숨진 이들의 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7천만원을 기탁했다.

세월호 탑승 인천시민은 모두 36명으로 이중 15명이 숨졌고 2명은 실종, 나머지 19명은 구조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모인 작은 정성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과 생존자들을 위로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