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구원파 홍보담당 조계웅 씨는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 정문 앞에서 "검찰이 세월호 사고 원인보다는 특정 종교단체를 탄압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검찰이 종교에 대한 압수수색 등 표적·기획수사를 하고 있어 신도들이 종교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금수원으로 집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금수원 시설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거주하는지는 모르며 장남 대균 씨는 없는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이날 기독교복음침례회 안성교회 대표가 금수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입장 정리가 늦어져 추후로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