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지역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14일 서울시는 오후 2시를 기해 동남권 4개 구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주의보는 권역내 한개 이상의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 강남구 측정소에서는 시간당 오존농도가 0.123ppm을 기록했다. 이후 서울 동남권 오존주의보는 2시간만에 해제됐다.

또한 같은날 경기도도 오후 3시를 기해 성남, 안산, 안양(중부권) 등 11개 시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중부권 내 최고 오존농도는 안양시 측정소에서 0.127ppm으로 가장 높게 기록됐으며 평균 농도는 0.991ppm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와 경기도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가급적 야외 활동과 승용차 운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