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33·퀸즈파크 레인저스) 선수가 14일 염태영 수원시장 예비후보의 '사람캠프'를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 선수는 염 예비후보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4년동안 수원시를 너무도 잘 이끌어오셔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이에 염 예비후보는 "먼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온 국민의 슬픔을 함께 공감해줘서 고맙고, 선수로서의 활약 역시 국민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였다"면서 "선수생활의 화려한 전력 만큼, 앞으로 지도자로서도 훌륭한 후배들을 육성해 이를 토대로 국민 축구영웅 박지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웨딩화보 촬영은 수원화성을 주제로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