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감사원이 '통영함 사업' 특감에 착수했다.
14일 감사원은 "지난 2012년 진수된 수상구조함 통영함이 구조수색작업에 투입되지 못한 원인에 대해 특정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통영함은 좌초된 함정을 구조하거나 침몰 함정의 탐색과 인양 등의 임무를 수행할 목적으로 지난 2012년 9월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의 옥포조선소에서 진수됐다.
그러나 해군이 통영함의 수중 무인탐사기(ROV)와 사이드 스캔 소나(음파탐지기) 구조 관련 장비가 성능 기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인도를 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달 18일 수상구조함 통영함을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투입하기 어렵다고 밝혀 공분을 산 바 있다.
한편 감사원 관계자는 "통영함은 예산도 많이 들어간 데다 세월호 참사 구조수색작업에 투입되지 않은 것을 두고 언론 등을 통해 관련 문제가 지적됐으므로 감사에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