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한달째인 15일 새벽 잠수수색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끝났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1시 54분부터 3시 5분까지 약 1시간 동안 잠수수색을 벌였으나 전날 오후에 5구의 시신을 수습한 것과 달리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현재 시신을 수습한 사망자 수는 281명, 남은 실종자는 23명이다.

합동구조팀은 세월호 참사 한달째인 이날 오전 8시 25분, 오후 2시 33분, 오후 8시28분에 예정된 정조 시간에 수색한 뒤 그 결과를 검토해 실종자 잔류 가능성이 큰 구역을 선별해 새로운 수색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기상청은 세월호 사고 해역에 이날 초속 5~9m의 바람이 불고 파도가 0.5~1m로 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