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유벙언 전 세모그룹 회장 측이 미국에 '아해' 홍보사이트를 급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 전 회장 측은 지난 7일 'www.ahaenews.com'(아해뉴스닷컴) 이라는 도메인을 등록했다. '아해'는 알려진 것처럼 유 전 회장이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썼던 예명이다.
도메인 등록자는 린다윤이라는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등록자의 사무실은 유 전 회장의 사진을 판매하려고 세운 '아해프레스', 온라인 사이트인 '아해프로덕트닷컴'과 주소가 일치한다.
해당 홍보사이트에는 유 전 회장의 사진 가치와 사진작가로서의 위상에 의문을 나타낸 한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는 글이 가장 최신글로 등록돼 있다.
반박글은 유 전 회장 일가가 실소유하는 계열사가 그의 사진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구입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는지에 초점이 맞춰진 검찰의 수사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