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세월호 침몰 사고 28일째인 13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서망항에서 해경 경비정이 사고 해역으로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해경 목포항공대가 JTBC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15일 서해지방 해양경찰청 목포항공대원들은 "출동한 대원들이 죽을 것 같아 안 들어갔다"는 보도를 한 JTBC 기자 등을 상대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전남 목포경찰서에 고소했다.

앞서 JTBC는 전날 오후 "세월호 침몰 직후 출동한 해경 헬기 일부 대원이 배 안에 갇힌 승객들을 보고서도 목숨이 위험할 것 같아 배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고 진술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고소를 낸 항공대원들은 "수사본부 등에서 조사를 받거나 진술한 적이 없다"며 "허위 사실로 구조대원의 명예가 실추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해양경찰청도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