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시장 후보는 15일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애도 분위기에 맞게 네거티브 없는 클린선거, 정책선거를 치르자"고 말했다.
　
염 후보는 이날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람을 동원해 세를 과시하는 선거운동보다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차분한 선거를 실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염 후보는 이 자리에서 "시민들이 후보들의 정책 능력과 수원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각 구를 순회하면서 시민대토론회를 갖자"고 시장 후보자들에게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수원 미래발전의 10년을 좌우하는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지연과 혈연, 학연 등 연고주의에서 벗어나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종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