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내주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16일 청와대 관계자들은 "박 대통령이 이르면 19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담화에 진심 어린 박 대통령의 사과문구, 공무원 채용방식 변화와 관피아(관료+마피아) 철폐, 공직사회의 대대적 혁신방안, 국가재난방재시스템 확립 등의 내용이 담길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대국민 담화 발표 장소와 형식에 대해 마지막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소는 청와대 본관이나 기자실이 위치한 춘추관 등이 유력하지만 외부장소도 검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발표 형식은 TV생중계를 하되 각료나 청와대 참모들이 배석할지, 기자들의 질문을 받을지 등이 막판 변수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