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내 2곳에서 운영 중인 세월호 침몰사고 인천시민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오는 18일부터 통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는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 내 합동분향소로 이전, 합쳐진다.

세월호 일반 승객 피해자 대책위원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의 합동분향소는 실내 공간으로 변경 설치된다. 

시는 합동분향소 내에 유족 대기소를 마련해 컴퓨터, 전화, 휴식공간 등 편의시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현재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과 미래광장 합동분향소에는 총 2만8천324명의조문객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