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세월호 침몰 사고 32일째인 17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새로 투입되는 민간 잠수사들이 사고 해역으로 향하는 해경 경비정에 올라 출항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새로 선발된 민간 잠수사들이 현장에 투입됐다.

17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새로 확보한 민간 잠수사 9명이 팽목항에 도착해 현장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민간 잠수사들은 바지선에 도착해 건강검진을 받고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판정 받아 이날 오후부터 수색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정조 시간대인 이날 오후 4시를 전후해 수색작업을 재개했으며 오후 10시께에도 기상 등을 고려해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대책본부의 관계자는 "잠수사들을 잠수에 곧바로 투입하는 것은 아니고 현장 적응을 거친 뒤 수색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